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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은 없다_"저의 직업은 N잡러입니다"디자인 트렌드/트렌드 2019. 5. 12. 00:30
"저의 직업은 N잡러입니다"
한 직장에서만 일하는 전통적인 일자리 개념이 바뀌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길러
온 구직자들은 여러 직장에서 동시에 일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한 사람이 여러 일을 하는 경우를 일컬어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바로 'N잡러'다.
아직은 다소 낯선 용어지만 취업시장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평생직장 사라지고 주52시간제로 부업 갖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017년 2월 발표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의 현황과 특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중 부업을 하는 사람은 2016년 기준 40만6000명에 달한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직장인들을 고려한다면 실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회가 주어지고 능력이 된자면 누구나 부업을 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과거에도 '투잡'을 가진 사람들은 본업만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부수적인 수입을 벌고자
대리운전, 편의점 알바, 배달 등 자신의 흥미나 본업과 관계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N잡러는 경제적인 소득 외에 개인의 자아실현 및 취미로 시작한 활동들이
전문성을 띠게 되는 식이다.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는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라는
새로운 부류가 등장했다. N잡러는 생존형 업무를 병행하는 투잡족과 달리 본업에서 채워지지 않는
자아실현을 위해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경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N잡러들은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룬다. 철밥통이라 여겨지던 정규직도 구조조정되고,
근로자 셋 중 한명이 비정규직인 현실을 마주하며 "평생직장"에 대한 기대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재능 있는 개인이 주목받을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활동에 능숙한 것도 젊은 N잡러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은 1인 방송매체, 각종 재능을 사고파는 재능거래
오픈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점점 좁아지는 취업문을 뚫는 대신 창업가, 창작가 등 새로운 형태의 자기고용을 시도할 기회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우 새로운 직업 형태를 택해 일하는 방식, 시간, 장소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파트타임이나 프로젝트 형태로 여거 기업들과 일을 하는
프리랜서나 멀티잡러가 많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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